편의점 지에스(GS)25가 하이패스 토털(Total) 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0일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오는 23일부터 전국 1만3000개 매장에서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전국 가까운 GS25에 방문해 차량번호로 미납 통행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즉시 납부 가능하다.
GS25는 이번 미납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에 선보인 하이패스 전자카드 충전서비스, 하이패스 단말기, 전자카드 판매와 더불어 통합 하이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GS리테일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속도로 영업소와 휴게소 등에서 제공하는 하이패스 서비스를 전국 1만3천여개의 GS25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는 높아지고, 매년 증가 추세인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건수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영업소나 은행에서 납부했던 미납 통행료를 GS25에서 24시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미납 통행료를 줄여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S25는 하이패스 통합 서비스를 통해 단순 소매점 기능을 넘어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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