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8일 이충분수공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9회 전국밴드경연대회&록페스티벌’을 마쳤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평택지회와 평택자치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기타 권용진, 기타 김기범, 보컬 김슬우, 드럼 윤태호, 베이스 장준영으로 구성된 5인조 하드록·헤비메탈 밴드인 ‘인세인래틀즈’가 창작곡 ‘새벽’으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연주력과 대중성 있는 보컬을 인정받은 ‘인세인래틀즈’ 리더 김기범씨는 “서울대학교 작곡동아리 ‘사운드림’에서 5년 전 결성하여 지금까지 활동하는 하드록과 헤비메탈을 지향하는 밴드”라며, “매년 싱글 또는 EP 발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보컬 한상훈, 건반 김은비, 기타 이봉규, 드럼 박성준으로 구성된 4인조 모던록밴드인 ‘시나 쓰는 앨리스’가 창작곡 ‘누나’로 수상했고, 우수상은 기타·보컬 황정환, 드럼 김종문, 베이스 신근호로 구성된 3인조 모던록밴드인 ‘그런’이 창작곡 ‘비’로 수상했으며, 최우수 보컬상은 6인조 팝밴드 ‘예밴’의 보컬 신선경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본선진출팀인 ‘임펄스(창작곡 은하수를 담다)’, ‘둡(창작곡 먹고 살기 힘들다)’, ‘메카닉(창작곡 Oneway Injection)’, ‘검은 잎(창작곡 질식)’, ‘텐마일즈(창작곡 추우니까)’, ‘에픽소드(창작곡 Will be The Dream)’, ‘예밴(창작곡 Too Young To Adventure)’이 우수밴드 시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국 총 203팀이 접수했으며, 심사위원 4명의 심사를 거쳐 실력파 밴드 10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평택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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