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만성질환예방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중간검진을 지난 19일에 마무리했다.
건강위험 대상자의 중간검진 결과, 검진 대상자(86명) 가운데 44명(51.2%)이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만성질환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활동량계의 건강정보를 모바일 앱(APP)을 통해 자동 전송하고,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코디네이터)의 모니터링 결과를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신개념 스마트 건강지원사업이다.
중간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이 51.2%로 나타났는데, 건강위험요인 중 중성지방의 감소율이 31.4%로 가장 높았으며, HDL-콜레스테롤(20%), 허리둘레(20%), 혈압(17%) 등에서도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중성지방은 평상 시 식생활개선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항목으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서비스 참여 24주(6개월) 후인 오는 11월 최종검진 및 방문상담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며, 9월 중에는 모바일 건강관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생활 속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높이고자 오프라인 소통마당을 계획 중이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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