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수속 대기 상태에 따라 무인에서 유인으로 카운터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현장에 투입했다. 우선 아시아나 항공 전용으로 사용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키오스크 28대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배치해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키오스크는 수속 대기 상황에 따라 무인↔유인 카운터로 전환,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사는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서비스 오픈 행사’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정준 공사 스마트추진실장과 김창기 아시아나항공 지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키오스크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C 카운터에서 아시아나항공 전용으로 사용된다. 
공사는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의 운영성과를 등을 보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웹·모바일 체크인이나 인천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셀프백드랍 키오스크기에서 탑승권을 인식하고 수하물을 맡기면 된다. 
공사는 신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이용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C 카운터에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남아시아 왕복 항공권 등의 경품이 마련된다. 
한편 셀프체크인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1개 항공사 여객이 이용 가능하며, 셀프백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7개 항공사 여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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