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사무국장 장동진)은 지난 24일 오후1시 여주시 북내면 주암2리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용사 2명, 홍보단 9명(홍보단장 김미화)으로 구성한 이번 봉사단은 방송을 통해 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을 맞아 이·미용을 실시하고 이·미용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안마와 마사지 봉사를 하면서 말벗이 되주기도 했다.

지난달 북내면사무소를 찾은 이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한경남 북내면장을 만나 봉사활동 계획을 상의하고 지난 24일 주암2리 어르신들을 봉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한경남 북내면장은 “종교단체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 어르신들께 재능봉사를 기부하는 문화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주기적으로 우리 북내면을 찾아 다른 마을도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동진 사무국장도 “주암2리 마을회관을 찾은 느낌은 매우 따뜻했다”며 “최선을 다해 재능봉사를 하다보면 우리들의 조그만 소망과 노력들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 온 누리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암2리 김순남 어르신도 “미용실을 이용하려면 시내에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머리를 예쁘게 단장해 줘 너무 고맙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신천지 봉사단은 이번 봉사를 계기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북내면 22개리 마을을 순번대로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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