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의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12월까지 여성 안심화장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전담인력과 전자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문 탐지장비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상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가평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문화시설, 체육시설,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124개소로 행락객 및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부터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에는 지역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 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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