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도로표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로표지판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지점안내 표지판에서 도로명 도로표지판으로 정비하고 노후화된 도로표지를 교체, 시경계 안내 도로표지는 정비 중이다.
올해 6년째를 맡는 도로명 주소와 관련해 기존의 지점안내 방식의 도로표지판에서 도로명 안내 표지판 정비를 적극 추진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도로표지판의 1.8%이상을 정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에는 중앙로 일제 정비로 195곳을 정비했고, 올해 7월까지 호수로, 고양대로 등 176곳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교체작업이 완료되면 총 도로 표지판 1897곳 중 371곳을 정비해 목표치를 크게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도로 표지판은 도로명 주소로 안내하되 기존 지명에 익숙한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표지판 상단에 지명을 함께 표기하고 있으며, 서오릉로 및 경의로 등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의 잔재인 기존의 지점안내표지를 도로명 도로표지판으로 정비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제고 및 홍보가 필요하다”며 “향후 노후표지판 및 지점안내표지판, 시경계표지판을 일제 정비해 도로명 주소 정착과 운전자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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