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가을 개학을 맞아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을 개학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학교 경계선을 중심으로 반경 200m)내에 있는 분식점, 문구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5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의정부시에서 위촉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위생과 공무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진열·판매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하며, 위생관리 수칙 홍보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담배 또는 술병 형태) 조리·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등으로, 영업자 스스로 식품위생 관리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식중독 예방과 영업자 기본안전수칙 준수를 교육하고,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장연국 위생과장은 “학교주변의 조리·판매업소는 식품안전지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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