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지난 20일, 21일 맘스트래블, 27일 손곡초등학교 5학년 총 90여 명이 참여했다.
맘스트래블은 기흥지역 학부모들이 만든 체험학습 동아리로 샘말·석현·청곡·흥덕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의회에는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지방자치에 대해 교육을 받고자 방문하게 됐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며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모의의회를 개회해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 박만섭 경제환경위원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며 생생한 의정활동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샘말초등학교 4학년 1반 오유준 학생은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해보니 떨리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다. 많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봤지만 친구들과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새로운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손곡초등학교 5학년 1반 강예원 학생은 “의회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고 회의를 진행하는 의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의회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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