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이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어린이 박물관 건립 연구용역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린이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이하 최종 보고회)에 앞서 세부사항을 공유하고 그동안 연구모임 활동에 축적된 자료를 최종 보고회에 담아내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연구모임 소속 김동수, 이기환, 이경애, 김태희 의원과 시 관련부서 및 용역 사업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 건축학회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타 지자체 현장 방문을 통해 어린이 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수집하고 여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간담회에서 어린이 박물관 규모와 총사업비, 운용인력, 주차시설 등 용역의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살핀 의원들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전시공간 구성시 기획전시관을 높이고 엘리베이터 보다는 슬로프를 설치해 아동 친화적인 건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 박물관 입지 선정에 있어서 실질적인 복합문화시설로서 가능한 곳으로 물리적 접근성, 주변 문화관광시설과 연계 가능성 등 각 후보지 대안의 입지 여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구모임 의원들은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지역주민과의 공청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하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월 구성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지역 아동의 행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발굴·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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