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SK건설과 용인도시공사(지분참여 예정)가 공동 참여키로 한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지난27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용인시와 경기도 관계자 SK하이닉스 박용호 상무, SK건설 김성구 상무와 주민·토지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조성과 관련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 전반과 지난 12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시에 제출한 환경․재해영향평가서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과 토지주들로 꾸려진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연합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상영)는 산업단지에 편입된 일부 주거 지역의 제척, 환경영향평가의 적절성, 토지주나 주민들을 위한 보상 계획, 편입 지역 내 중소기업 이전 대책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비대위는 초등학교와 인접한 지역에 화학△지역 실정 반영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사업 외 부지 산업단지 제외 △사업법인이 입찰을 통한 시행사 선정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이 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사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원삼면사무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를 공람하고 의견을 접수한다.
이후 관련부서 협의, 경기도 산업단지통합심의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7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용인=장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