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상록수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상록수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행사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복, 헤어 손질 및 메이크업을 지원해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어르신들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노년의 사진을 담았다며 “오래 살다 보니 이렇게 멋지게 사진도 찍어주네”, “예쁜 한복과 화장을 하고 사진을 찍으니 정말 기쁘고 고맙다” 등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치매환자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안심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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