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수사부서 조사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보호와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치안고객만족도·영장 발부율 향상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민원응대 방법과 소통을 통한 고객 만족, 수사영장청구 사례 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사영장청구 사례분석을 강의한 영장심사관(경감 박경미)은 최근 5년간 체포·구속·압수수색 영장 기각사례를 분석해 유형별 영장신청 시 고려사항에 대한 수사경찰 자체 교육  교재를 제작하기도 했다.
영장심사관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찰관이 수사 부서에서 신청하는 영장을 검찰에 보내기 전에 객관적인 시각으로 타당성 등을 자체 검토하는 제도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찰서 중 일산동부경찰서가 지난해 8월 최초로 시행했다. 현재는 모든 경찰서로 확대됐다.
전재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다양한 내부 교육을 통해 수사역량 강화와 인권경찰 확립으로 수사구조개혁을 준비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수사경찰의 이미지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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