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는 28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중구 주민자치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중구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주민자치 환경을 공유하고 주민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 전문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은 인천의 주민자치 1번지로 나아가기 위한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포럼은 김일식 서울시 금천구 주민자치사업단장이 ‘서울 사례로 비춰보는 인천 중구의 주민자치’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했고,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이왕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동일 인천시 주민자치아카데미센터장, ▲이필구 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장, ▲이호 더 이음 대표, ▲윤진수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승원 인천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치회 간사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정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지 못한 한계를 지적하며,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부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구성과정에서 공개모집 등을 통해 개방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주민들의 참여와 주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구형 주민자치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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