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연천경찰서 신축안과 고속도로순찰대 신설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정부안에 최종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그동안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구간이 경기북부지역을 통과함에도 고속도로순찰대가 없어 타 지방경찰청이 지역을 나눠 관할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순대 창설을 관계부처에 요구해왔다.
내년 상반기 경기북부경찰청 고순대가 창설되면 관할 고속도로 내 각종 사고와 사건 현장에 직접 출동하게 돼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이번에 청사 신축안이 반영된 연천경찰서의 경우 1986년 건축된 낡고 비좁은 청사로 인한 근무자와 민원인들의 불만과 불편이 심했던 곳으로, 정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연천경찰서 신청사는 연면적 8280㎡ 규모로, 사업비는 177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고순대 신설과 연천경찰소 신축사업의 정부안 반영은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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