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 수택3동(주민자치위원장 정두호)에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장자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장자못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장연합회(회장 이순자), 새마을부녀회(회장 함순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겸),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서영옥), 적십자봉사회(회장 장석재), 방위협의회(회장 김계태) 등 수택3동 7개 기간단체들이 함께 힘을 합쳐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였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장년, 어르신들까지 전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 축제로서의 의미가 높았다고 호평을 받았다.
첫째 날에는 250여명이 참가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비롯하여, 특화 프로그램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동아리들이 참여하여 끼를 발산한 ‘청소년 놀자! 동아리 페스티벌’과 나라사랑을 일깨우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중국어, 라인댄스, 하모니카 등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도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장자호수공원 걷기 행사와 구리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구리고 축구부의 축구 묘기도 즐거움을 더하였다. 그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자못 노래자랑’에서는 지난 8월 23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1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벌였다. 또한 ‘난 바람 넌 눈물’의 초대 가수 백미현 씨의 공연도 이어져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초가을 정취를 안겨주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틀간 상시 프로그램으로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창작물 전시와 체험부스, 벼룩시장 나눔장터가 운영되어 즐길 거리로 제공했다.
정두호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 주민들의 호응 속에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보람 있고 기쁘다”며, “축제 운영에 참여하신 위원들과 기간단체장 회원들을 비롯하여 축제장을 찾아주신 주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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