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사회적경제 야행(夜行)장터 ‘호수 밤 마실 축제’를 열어 1만2천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주관하고 고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원한 이번 행사는 초가을 신선함을 즐기러 주말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체험존, 먹거리존, 이벤트존, 소셜마켓존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축제와 같은 사회적경제 장터를 개최했다.
소셜마켓존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대거 참여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상품 홍보 및 판매 행사로 시민들과 직접적 스킨십을 통한 매출 확대와 인지도를 제고했으며,
체험존에는 사회적경제를 몸소 배울 수 있는 인형&팔찌만들기, 클레이 만들기, 핸드폰 소독, 방향제 만들기 등이 있어 가족단위로 밤 마실 나온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먹거리존에서는 세계음식 청년 푸드트럭이 참가해 목살필라프, 닭꼬치, 코코넛쉬림프, 해물볶음우동 등 별미음식을 제공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구매금액에 따른 추억의 뽑기게임, 수익전액을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착한 경매, 버스킹 공연, 책수레 인형극 공연 등 시민들에게 나눔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과 사회적경제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서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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