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가 지난 8월27일부터 5박6일간의 ‘항일운동유적지 방문’을 마치고 9월1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독립운동 선열들의 유지를 받들어 국가발전과 대국민 화합을 위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 상해 국제공항에 도착한 방문단은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사실을 입증하는 각종 사료와 피해자들의 유물이 전시된 위안부 역사 박물관을 시작으로 중국속의 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임시정부청사, 홍구공원에서 일본 고관들이 서있는 단상을 향해 폭탄을 투척했던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묘지 등을 방문해 현지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자료를 확인했다.
이어 연길과 용정지역으로 건너가 봉오동 전투 유적지, 두만강 접경지대, 명동학교,윤동주 시인 생가, 3.13 반일의사릉 등 애국지사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했으며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오른 후 하얼빈으로 이동해 전쟁포로를 대상으로 한 생화학 실험기지 일본군731부대 전시관과 하얼빈 기차역에서 일본제국주의의 심장 조선통감부 통감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했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박문석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 다시금 애국심을 굳게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가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항일운동 정신을 계승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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