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에서는 지난 8월 31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2019 제6회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광장>을 개최했다.
인천 지역 30여개 고등학교 및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지도교사 150명이 함께 모여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란 주제로 질문과 토론을 주고받는 상호협력형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주제도서와 초청작가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의 허경 철학자, 「말이 칼이 될 때」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다가오는 말들」의 은유 작가였다.
개회식 이후 ‘저자와 함께 하는 북토크’ 시간엔 참가학생, 지도교사 등 모든 참가자가 모여 3명의 초청작가와 함께 포스트잇에 작성된 다양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후에는 개별저자별 강연과 주제질문 도출, 순회 토론 등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작가들과 함께 한 사고와 대화의 시간들은 참가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책을 읽는 사람, 질문할 줄 아는 사람, 나아가 진지하게 토론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 삶과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김민립 기자
인천 청소년이 論하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인천시교육청, ‘2019 제6회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광장’ 성황리 개최
- 기자명 김민립 기자
- 입력 2019.09.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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