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추석 연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분위기를 바로잡고 관행적 비위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1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감사담당 외 3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해 구 본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현지 출장에 의한 확인 점검에 나선다.
특히 ▲공무원행동강령 준수여부 ▲고질적 비상시 대응체계 및 보안관리 실태 ▲금품, 향응수수, 공금횡령, 유용 등 고질적 토착적 비리 행위 ▲출·퇴근시간 준수, 근무시간 중 음주·골프·당구 등 사적행위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 ▲음주운전·폭력 등 공무원 품위 손상 행위 ▲부당한 지시·청탁 등 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이다.
특히 추석연휴 택배 등을 통해 자택 또는 사무실로 배달된 선물에 대해 수취거부 및 즉시 반환하고, 반환이 어려울 경우 청렴센터에 즉시 신고하는 등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분위기에 편승한 청탁금지법 위반, 복무·보안관리 소홀 및 기강해이 사례 공직기강 점검을 통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분위기를 바로잡고 예방적 감찰 활동에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며, “구민의 봉사자로서 공직자 스스로가 높은 도덕성을 확보해 청렴한 인천 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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