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는 추석을 전후해 벌초와 성묘, 농작물 수확, 나들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할 것을 3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오한, 고열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항생제 치료 치료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2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예방 접종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농잡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열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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