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9~10일 이틀 간 군청 앞마당에서 청정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청정 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농토에서 자라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소 20%~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천 시민들과 관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옹진군 대표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선 옹진군의 대표 특산품인 포도, 단호박, 꽃게, 까나리액젓, 김 등을 비롯해 다시마, 미역, 표고버섯, 잡곡, 고춧가루, 소금, 장류, 기타가공품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장터와 더불어 식용곤충으로 만든 누룽지와 국화빵, 고구마 맛 찐빵, 단호박 쿠키와 빵, 산양삼주 등 옹진군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의 시식 및 시음회도 열려 직거래장터를 찾는 시민들의 눈과 혀를 기쁘게 할 예정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앞으로 옹진군 청정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하는 한편, 택배비 및 해상운반비 등의 유통물류비 지원을 통해 관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 직거래장터는 당초 9월 5~6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오는 9월 9~10일로 연기됐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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