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4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시·군·구 특별사법경찰 10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 환경, 교통분야 특별사법경찰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사업장폐기물 무단투기, 무신고 식품제조, 무신고 음식점 영업, 무신고 숙박업 등 날로 늘어가는 민생침해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자 특별사법경찰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인천검찰청 검사를 강사로 초빙해 분야별 현장수사 노하우를 전수받고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향후 수사업무 처리 등을 위해 진행된다.
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최근 중구 용유도·무의도, 옹진군 영흥도 등 휴가철 피서지를 집중 단속해 숙박업소 6곳, 일반음식점 19곳, 휴게음식점 4곳 등 29곳을 적발해 공중위생법·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업소 업주와 관계자 8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21명을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 군·구 특사경의 수사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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