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도가 주관하고 도의회 건교위가 주최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정책토론회’가 지난 2일 도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송한준 의장의 환영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축사로 개최되었으며, 토론회 좌장을 맡은 건교위 조재훈 위원장의 “경기도가 추진하는 노선입찰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한다”는 당부와 함께 발표가 시작됐다.
토론회 제1세션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식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의 ‘버스준공영제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 , 제2세션에서는 경기도 공공버스과장의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시행방안’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 박준식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은 “경기도 또한 준공영제를 통한 공공성 확보할 것”를 강조하고, 다양한 노선버스 운영모델을 소개하며 “구체적이고 상세한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세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용주 경기도 공공버스과장은 “도민 입장에서 더 나은 혜택을 받고, 버스회사나 운수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지역특성을 적용한 노선 운영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건교위는 지난 8월 29일 도지사가 제출한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을 원안 가결 하였으며, 도는 오는 10월 16개 노선, 120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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