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일 열린 ‘경기 포도·복숭아 품평회’ 시상식에서 시흥시 거모동 김철근 농가(형태포도원)가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포도·복숭아 품평회는 우수 경기농산물 생산촉진과 고품질 과일 품평회 및 전시로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8월 24일 화성시 동탄 일원에서 추진됐다. 시흥시는 우수 농산물 전시 및 홍보를 위해 경기도 과수연구회 농산물을 출품해 사전 품평회를 시행했다.
품평회에서 포도 켐벨얼리 분야 우수상을 받은 시흥시 거모동 김철근 농가는 시흥시친환경 포도연구회(회장 김훈대) 소속으로 40여 년 동안 포도 농사를 짓고 있으며, 어려운 농업환경에서도 굳건하게 노력하는 성실한 농업인으로 주변에서 인정받고 있다.
추석 명절을 대목으로 수확 판매가 한창인 시흥포도의 특성은 서해안 바닷바람을 맞으며 풍부한 햇살을 받고 자라 향이 짙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저장성이 좋다. 포도밭 원두막, 도로변 직판장에서 현재 kg당 7천 원~5천 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며 재배 방법(일반, 친환경)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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