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소재한 이솝숲유치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10kg) 25포를 일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솝숲유치원(이사장 이재규)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19일 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원에서 원생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었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나눔 문화를 실천하게 하는 이솝숲유치원은 관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흥숙 이솝숲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용남 일동장은 “뜻깊은 일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며, 어린이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쌀이 일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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