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동규 안산시의회의장)가 5일 오전 11시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03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부천시의회 주관으로 9개 중부권 의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환영사, 장덕천 부천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건협의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단결된 목소리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부권 의장협의회가 모범이 됐으면 한다”면서 “중부권 발전에 관한 토론 및 좋은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안 채택 등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우수 조례안의 토론 및 공유방안,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체육대회 성공적 추진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립해 상호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 의장들은 정례회의 이후 부천아트벙커B39를 방문, 시설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부천의 대표 문화시설 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경기도 중부권 9개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근 9개시(안산, 안양, 부천,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의왕, 과천) 의장들로 구성돼, 2개월 마다 정기순회 형태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회별 활동 사항을 공유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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