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주위 대형 할인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로 인해 소비 위축과 매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신장이 될 수 있도록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용을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특히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 은행·간편결제 앱(APP)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전용 모바일 상품권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의 은행 또는 간편 결제시 앱(APP)으로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류상품권을 소지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2천억원 한도로 특별할인을 실시해 개인 구매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9. 4부터 소진시까지) 구매한도도 월 50만원까지 확대된다.
지류상품권은 인천시 관내 10개 금융기관(IBK기업은행, 광주은행, 농협,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수협, 신한은행, 신협, 우리은행, 우체국)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단위농협은 제외이며, 우체국 일부지점(인천, 강화, 서인천, 인천가좌2, 남인천, 인천계양, 백령, 부평, 북인천, 부평대로, 인천남동, 인천중동우체국), 신협일부지점(송림,부평, 미추홀, 용현, 계산, 남인천 지점 둥)에서 판매한다.
지류상품권은 평시에는 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했으나,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최대 50만원까지 취급은행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이번 추석기간에는 평시와 같은 5% 할인이 진행된다. 
상품권은 인천광역시 5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비롯해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통통(www.sijangtong.or.kr)에서 온누리상품권 → 가맹점포 찾기 메뉴를 활용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미리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설 명절에 앞서, 시 산하 전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권유하고, 공공기관에서 지급하는 격려금·위문금품·불우이웃돕기 등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홍보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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