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가 추석을 앞두고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 소방관서가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추석연휴 기간 인천지역에서는 128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11명, 9.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35.2%)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추석 명절 분위기에 한층 들떠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심시간을 전후로 한 10~14시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26.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올 해 추석 명절 기간에도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꼼꼼한 예방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초기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연휴 첫날인 11일에 터미널, 역사 등에서 펼칠 계획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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