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충무로2가의 한 빌딩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건물이 흔들림을 느낀 시민 신고 등이 있었고, 해당 건물과 주변에 있던 시민 700여명은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건물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자체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시민들을 복귀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던 냉각기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생긴 일시적 진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냉각기가 추락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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