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추석명절을 맞아 여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채광식)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저소득층의 이웃을 위해 기저귀 15팩과 여성위생용품 80팩을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편지로 “최근 직원회의를 통해 여성청소년을 위한 기저귀, 위생용품(생리대) 지원제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생각보다 많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과 가정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제대로 구비하지 못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명절 때마다 직원 분들의 추석선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비용을 뜻깊게 사용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기저귀와 위생용품(생리대)를 구입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들 따뜻한 한가위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채광식 여흥동장은 “보이지 않지만 여흥동의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는 이웃이 많다는 것이 느껴져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베풀어주신 선행 덕분에 따뜻한 한가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흥동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 받은 물품은 관내 꼭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주 = 함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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