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로 구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태풍경보 발효 중인 지난 7일부터 덤프차와 집게차, 청소차 등 장비 40대 및 공무원·도로환경미화원 350여 명을 긴급 투입해 관내 쓰레기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9일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동 자생단체, 주민 등과 협력해 주요도로변, 이면도로, 취약지 등에 대한 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부평지역 피해는 지난 8일 기준 총 226건이 접수됐다. 
이 중 공공시설물은 총 10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95건이 복구 완료됐다. 세부 사항으로는 건물(동) 2건, 나무 76건, 기타 부속시설물 등 총 2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물은 총 123건 중 97건이 복구됐다. 건물(동) 78건, 정전 5건, 나무 4건, 간판 16건, 기타 20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중상 이상의 중대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경상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추석 명절 전까지 긴급복구 및 피해조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로 인해 구민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평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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