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장애인과 가족의 친구가 될 반려로봇 ‘감동이’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반려로봇 ‘감동이’는 소프트형 스마트봇과 구동형 스마트봇을 양주시 내 거주하는 장애인 30가정에 배부, 로봇기능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함께 생활하며 상호 교감하는 등 장애인의 우울감 감소와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9월 10일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CJ헬로와 첨단 ICT를 통한 착한상상프로젝트 ‘장애인과 가족의 친구 스마트봇 감동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출연금과 CJ헬로의 현물 출자분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홍보를, CJ헬로는 빅데이터 수집, 기술서비스 구현 등을,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업대상자 선정, 시나리오 개발, 모니터링 등 총괄 관리를 진행한다. 
김정희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VR, 스크린터치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이라며 “종합적인 장애인 지원활동 역량을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효적 복지서비스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해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장애아동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컨설팅과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정서·일상케어, 가족구성원들의 관계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