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 4층에서 1살 남자 아기가 1층 주차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5층짜리 빌라 4층 거실 창문에서 남자 아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아기가 1층 주차장으로 떨어져 머리 등을 크게 다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기는 경찰조사에서 아버지와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혼자 거실에서 놀다가 열려 있던 창문을 통해 밖을 보다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기가 추락한 거실 창문과 바닥과의 높이는 불과 20㎝가량 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아버지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고, 할머니가 자택에 있었으나, 잠시 거실을 비운 틈에 아기가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부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빌라 4층서 1살 아기 추락 중상
- 기자명 경기매일
- 입력 2019.09.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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