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소재 육군 제72보병사단(올림픽부대) 오봉산연대는 지난 9월 9일(월), 부대 인근 요양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부대 장병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배우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설 내·외부 환경정리, 마사지, 말동무, 노래공연 등을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요양원 관계자 이지현 씨는 “명절 때면 어르신들께서 더욱 큰 상실감과 외로움을 느끼신다”며 “추석을 앞두고 군부대에서 어르신들을 찾아 웃음과 즐거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장교 황민 대위는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부대 장병들도 이번 계기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배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72사단은 장병들이 군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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