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둔 10일, 육군특수전사령부는 부대 인근 마을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대민지원을 펼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전사 장병들이 태풍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대민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태풍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대민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매일특수전사령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지원 요청을 기다리기보다는 선제적으로 확인해 적극 지원할 것을 예하부대에 지시했고,  이에 사령부와 각 부대는 이천시와 광주시, 충북 증평군, 전남 담양군 등 부대 인근에 위치한 22개 마을 주민들을 찾아 감사인사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도움을 드릴 사항을 확인하며, 피해 농가에는 벼 세우기, 낙과 피해 지원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해 농가들이 걱정을 덜었다.
 
또 특전사 황금박쥐부대는 지역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인사와 함께 송편과 과일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일손을 도왔으며, 태풍 피해 농가 대민지원 소요를 확인하고 10일과 11일, 2일간 전남 담양군 3개 면(금성면, 용면, 대전면) 일대에 장병 150여명을 긴급 투입하여 쓰러진 벼를 세우는 지원을 펼쳤다.
 
비호부대는 이천시 부발읍에 낙과 피해를 입은 마을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한편 김정수(중장) 특수전사령관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특전사,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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