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 대표이사 이한범)은 지난 9일 저녁 의정부태흥 CGV 4관 전체를 대관하여 관내 만15세이상 청소년 및 재단 직원 100명이 함께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함으로써 가슴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일제강점기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로 이끈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각자의 생업을 내려놓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뛰어든 이름 모를 영웅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우리나라 승리의 역사를 그린 영화이다.
이날 청소년들과 재단직원이 함께 영화 관람을 함께 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과 독립군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역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진행되어 영화 관람이 더욱 의미 있었다.
또한 일제 강점기가 피의 역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항의 역사, 승리의 역사가 있다는 것과,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암기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한범 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은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군들의 희생으로 쌓아 올린 것으로, 영화를 함께 본 청소년들과 재단 직원 모두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선조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