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추진한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 결과 이번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5대 범죄 및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5일 오전까지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109건으로, 일평균 36.3건을 기록해 지난해 42.2건에 비해 13.9% 감소했다.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절도와 폭력범죄도 전년 대비 4%, 23.9% 감소해 치안 상태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61건이 발생해 7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5일간의 추석 연휴기간 14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63명이 부상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수치 변화다. 
이에 따라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29.8건에서 올해 15.2건으로 49% 감소했으며, 일평균 교통사고 부상자 역시 지난해 52.6명에서 올해 19.5명으로 무려 63%나 줄어들었다.
경찰은 이번 추석연휴를 앞두고 가용경찰력 2만여명을 활용해 현금 다액 취급업소와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각종 강력사건 예방을 위한 전 기능 합동 범죄모의 훈련(FTX)를 23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또 가정폭력 우려 가정 950곳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 및 폭력사건 예방조치를 진행하고, 연휴기간 일평균 494명의 교통경력을 투입해 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에 힘써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의 안정된 치안 유지를 위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다발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등 보다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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