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7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하고, 복구 인력을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로수 전도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배 낙과 피해가 많이 발생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까지 접수 및 현장 조사가 완료된 141개 농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파손 및 낙과 피해 농가 중 인력지원 필요한 농가에 대해 제9251부대 등 관내 군부대와 협조해 장병 400명이 낙과 수거 및 비닐하우스 복구 등 대민 지원을 실시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한 만큼 농민들의 아픔이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인력 등 적극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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