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형철 본부장이 추석 명절 연휴인 912일 부천터미널 소풍을 방문,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안전에 만전에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신광 부천소방서장과 부천터미널 소풍 지원센터 이준영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 김홍구 운영팀장으로부터 소풍터미널에 대한 간단한 건물 개요 및 재해대책 현황을 설명했다.

 

부천터미널 소풍은 연면적 198천여 평방미터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다. 버스터미널과 뉴코아백화점, CGV, 웨딩홀, 경인물고, 어린이놀이시설, 기타 식음료매장 등 다양한 업종이 영업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수는 2~25천여 명이며 일일 평균 입출차대수는 6~7천 대에 이를 정도로 부천 최고의 대형복합쇼핑물이다.

 

이에 세월호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고를 기점으로 독자적이고 특화된 재난재해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방독면, 유도봉, 호루라리, 산소캔 등을 갖춘 인명대피임무키트를 50개 구비하여 시설팀, 주차팀, 보안팀 등 각 팀에 배분하고 각 팀은 재난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년 4회 분기별 인명 대피훈련을 해오고 있다.

 

특히 화재 및 재난재해대비 대피유도계획은 소풍은 타 건물과 달리 외부철재계단이 설치되어 대피에 매우 유리하다. 화재 등 재난시 외부 철재계단과 연결과 26개의 강화유리문에 대피유도원 26명이 신속히 출동하여 외부철재계단으로 고객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 같은 재난재해대비 현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이 본부장은 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형복합쇼핑몰의 다중이용건물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매일매일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철 본부장은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 유사시 신속한 119신고, 자위소방대의 적절한 초기대응, 소방출동로 및 피난통로 확보 철저를 관계자에 강조하였으면서불나면 대피 먼저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안전과 관련해서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화재 등 안전사고 방지에 힘 써주라고 전했다.

 

부천터미널 소풍의 이준영 센터장은 부천관내 대형복합쇼핑몰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있는 건물로 화재나 재난,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