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경기 광주 톨게이트가 국도43호선과 연결되는 트럼펫교차로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개선된다.
경기 광주시는 최근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경기광주 TG 교차로 개선사업’ 설계비 10억원이 추경예산안에서 통과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남한산성면 상번천리 인근의 경기광주TG는 중부고속도로에서 광주시에 진입하다 보면 톨게이트 진·출입 구간이 짧고 진출입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차들이 엉키면서 극심한 체증을 겪어왔다.
시는 이 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설계용역비를 추경예산에 편성, 의회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공사비 120억원을 포함, 보상비 26억원 등 모두  15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국·도비 확보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번천리 일대 임야를 개발, 트럼펫교차로를 추진하고 보행자 안전로 확보 및 교차로 입체화 등으로 이 일대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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