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가 16일김영해 의원이 좌장을 맡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형 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체계 구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졌다.
토론회 발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 경기도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김원녀 회장, 오산IL센터 강경남 사무국장,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박숙경 교수, 경기도 장애인 부모회 경기지회 송윤재 이사, 경기도 복지국 천성수 팀장이 나섰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은 축사를 통해 ““탈시설이라는 다른 표현은 ‘더불어 함께’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따로가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자”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영해 의원(민주, 평택3)은 “이제는 장애인 시설중심에서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장애인 가족 맞춤형 주거권 제공으로 전환해야할 시기인데 아직 주거권을 활성화시킬 여건이 만족할만하지 않다”며 “장애인 탈시설 정책은 장애인복지 정책분야를 넘어 도시주택 정책분야와 함께 개선해 나가아야 할 과제다”고 이날 정책토론회 개최의 필요성과 의미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한 김용득 교수는 “지역사회 포용과 상호의존이 강조돼야 한다”면서 “대형시설이 아닌 보통의 주거공간에서 장애인이 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주거옵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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