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본소득 공부모임과 경기연구원 기본소득 연구단 공동토론회가 16일 도의회 3층 제1간담회장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경기도형 기본소득의 특징, 성과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조계원 정책수석이 경기도 기본소득 추진 및 전망, 유영성 기본소득연구단장이 청년기본소득의 특징 및 성과, 김병조 연구위원이 지역화폐형 기본소득과 경기도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정원호 경기연 선임연구위원, 천우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전문위원, 조장석 도 소상인과 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활기찬 토론을 전개했으며, 종합토론 시간에는 도의회 기본소득 공부모임 의원들의 질문과 정책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조계원 정책수석은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만24세 청년 17만 5천여명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해 정책예산과 일반발행 등 총 4,961억원을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화폐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성 기본소득 연구단장은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에 대해 만족은 80.6%로 불만족 4.9% 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와 청년기본소득에 지급의 확대에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인 결과를 봤을 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보다 확대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청년 기본소득 만족도나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경제효과, 상권 활성화 지표 등의 객관화된 데이터로 성과평가 및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조광주,배수문,원미정,박관열,박덕동,정승현,황수영,최만식,이영주의원 등 경기도의회 기본소득 공부모임 의원들이 참석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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