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건축박물관(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최대호)은 9월 21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건축 프로그램 ‘2019 어린이 건축학교[김중업×과천]’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개관 이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주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건축학교는 현직 건축사들을 강사로 한 전문적·체계적 건축 교육 프로그램으로 건축적 사고를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을 통한 사회적 인식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년별로 각 주제별로 이론과 토론 수업으로 이해한 내용을 다양한 재료로 실습해보는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과천과학관과의 MOU를 통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여 프로그램 중 아지트 만들기와 관련된 수업은 과학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MOU 및 공동운영으로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기존 프로그램 참여층의 확대와 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과천과학관은 진행중인 야외 전시공간 조성과 관련하여 어린이의 의견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 건축학교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꾸준히 진행되어 온 김중업 건축박물관의 주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과천과학관과의 공동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참여층을 확대하고 장소의 변화 등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접수는 9월 10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중이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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