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사동 주민협의회와 함께 ‘응답하라! 2019-사동 골목길’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재활용쓰레기정거장을 제작해 시범적으로 행정복지센터 인근 지역인 1통(둥지길 일원) 3곳에 설치하고 재활용쓰레기정거장 지킴이를 배치해, 안산시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시간에 맞춰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화요일·금요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만 운영한다.
안산시뿐만 아니라 전국 다가구지역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한 쓰레기문제는, 쓰레기 종류마다 수거 시간이 정해져 있고 수거시간에만 내놓아야 할 쓰레기를 상시 집 앞에 놓아 도시 미관을 해친다.
2015년과 2019년에 시행한 사동 마을계획의 마을의제이기도 한 쓰레기문제는, 2016년부터 사동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자체적으로 쓰레기울타리설치, 미니정원·스트릿 가든 조성 등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재활용쓰레기정거장은 우선 재활용쓰레기의 제대로 된 배출과 수거일 지키기를 실천하고자 9월 16일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만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숙 사동장은 “이번 시범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동과 마을이 협력해 주민과 함께하면 안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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