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이 대세다. 중소기업들도 소비자들의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여러 ‘혁신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가지 기능에 만족하기 않고 여러 기능을 접목하거나, 자체 개발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능이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 대부분이다.
2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우선 웅진코웨이는 의류 관리에만 특화된 기존 의류관리기와 달리 공기청정과 거울의 기능을 결합한 의류청정기를 내놨다.
웅진코웨이가 지난 5월 출시한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는 제품 하나로 ▲의류 관리 ▲의류 건조 ▲공간 청정 ▲공간 제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이 높고 개별로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도 크게 절약된다. 이 제품은 차별화된 기능에 대한 시장의 좋은 반응을 기반으로 월평균 3000대가량 판매되며 웅진코웨이의 주력 렌털 제품군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신일산업은 물걸레 청소기 ‘롤링스턴’을 직접 개발·생산했다. 
2016년에는 물걸레와 스팀 청소기의 장점을 결합한 ‘트윈회전 스팀청소기 롤링스턴’ 출시했다. 이후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코드선을 없앤 ‘무선 물걸레 청소기 롤링스턴’이 나왔다. 이 제품은 강력한 모터 설계를 적용한 점이 특징으로 고속 회전 패드와 460㎜의 광폭헤드를 이용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단 시간 내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삼성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3시간 쾌속 충전 시 3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해 40평대 아파트도 15분 안팎으로 청소 가능하며, 가격도 13만원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한샘은 매트리스에 온열기능을 넣었다. 한샘은 올해 상반기 ‘포시즌 유로6 매트리스’가 2만여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포시즌 유로6 매트리스’의 매트리스 최상단의 ‘포시즌 패드’는 25~50도의 온열 기능을 제공한다. 패드 좌우의 온도를 따로 조절할 수 있고 타이머 제어가 가능하다. 위 아래 면으로 각각 니트와 인견 원단을 적용해 겨울엔 따듯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뒤집어서 사용 가능하다.
포시즌 패드 하단에는 약 10㎝ 두께의 토퍼(매트리스 위에 추가로 올리는 침구류)를 적용했다. 고객의 선호에 맞춰 ‘하드(Hard)’, ‘미디움(Midium)’, ‘소프트(Soft)’ 등 경도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하루에 15시간 온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월 1000원 정도의 전기료로 효율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안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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