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파주시가 살처분 잔존물 처리를 모두 완료하는 한편 방역초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파주시는 22일 오전 1시30분 최초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연다산동의 돼지농가에 대한 분뇨 등 잔존물 처리를 완료하면서 가족농가 등 모두 3곳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또 파주시는 돼지농가 91개소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농장주의 외출 금지도 독려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자매도시 호주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특히 북상 중인 태풍 ‘타파’에 대비해 살처분과 소독 작업 등을 서두른 바 있다.
파주시는 또 55곳의 방역초소를 운영해 오다 지난 20일 15곳을 추가로 설치, 양돈농가로 향하는 길목 마다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외부 차량의 진입을 막기로 했다. 농장입구와 주요 도로에는 생석회를 살포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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