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와 삼성전자(주)가 함께 추진한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지난 2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안정수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임직원, 시민 등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정장선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걷기 행사 후에는 지역공연팀과 삼성전자 동호회의 다채로운 기부 공연, 인기가수 코요태와 숙행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3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단체, 사회적 기업들이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건강과 나눔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수 봉사자·우수 기부자·다자녀 가구 등 ‘평택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평택시민’을 초청,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2017년부터 개최된 이 행사는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km구간으로 조성 된 걷기코스를 가족과 함께 걷는 대회로, 참가자들이 참가비 5,000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동일한 금액을 1:1 매칭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뜻 깊은 나눔 행사이다. 
이날 모인 시민 참가비와 매칭액은 총 1억8천만원으로 평택시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정 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하고 뜻깊은 나눔축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 한분한분께 희망을 드리고 평택을 최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만6천여명의 참가자와 함께하며 총 3억6천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돼,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월동비 지원 및 청소년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나눔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평택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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