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20일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9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주안5동 계획형사업 주민 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동 계획형 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단이 사업 계획 수립과 집행, 평가 등의 전체 과정을 진행하는 민관 협치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인천시가 공모를 거쳐 20개 시범동을 선정해 동별 1억 원씩 총 20억 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53명의 주민추진단이 4개 분과를 구성해 4개월여 동안 발굴한 총 6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들이 직접 투표해 우선 순위를 최종 선정했다.
투표결과 주민주도형 사업은 ‘주안북부역 change, 풍경을 바꾸자 염전골 기획단(1순위, 68.4%)’,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사랑방(2순위, 16.1%)’,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없는 마을지도 만들기(3순위, 15.5%)’으로 선정됐다.
민관협력형 사업은 ‘쓰레기 무단투기예방 생활환경개선 홍보 캠페인(1순위, 46%)’, ‘주민안전을 위한 철로변 주차공간 개선(2순위, 32.5%)’, ‘공공 서비스 홍보용 전광판 설치 및 마을 영상단 운영(3순위, 21.5%)’ 순으로 선정됐다.
이상빈 주안5동 계획형 주민참여예산 추진단장은 “이번 총회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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