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시장단(바트자르갈 외 6인)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방안 논의 및 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정하영 김포시장을 대신해 두철언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 바트자르갈 시장과 김포시와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시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농업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두철언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방안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지역농가 및 영농법인 등에 근로인력이 연계돼 실질적인 일손돕기가 정착 됐으면 좋겠다”고 하며, “농업분야 부터 시작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 도시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몽골 바양홍고르 아이막시 바트자르갈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방안에 따른 업무협약(MOU)을 통해 몽골의 젊은 청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대한민국 김포시에서 농업 관련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희망을 갖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 청년들이 이곳 김포시에서 부족한 농촌일손 해소 및 소득도 창출하고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전수 받는 계기가 마련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시 농업인구는 13,91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희소식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 = 안수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